AC 밀란, 인터밀란에 3-0 완승…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

AC 밀란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3-0으로 승리했다. AC 밀란은 합산 스코어 4-1로 결승에 올랐다.

AC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요비치, 레앙, 퓰리식, 히메네스, 레인더스, 포파나, 에르난데스, 파블로비치, 가비아, 토모리, 메냥이 출격했다.

인터 밀란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마르티네스, 타레미, 디마르코, 미키타리안, 아슬라니, 바렐라, 다르미안, 바스토니, 더 프레이, 비세크,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인터 밀란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다르미안이 페널티 박스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 마르티네스의 왼발 슈팅도 무산됐다. 전반 22분 디마르코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AC 밀란에서 터졌다. 전반 36분 요비치가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 밀란이 반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AC 밀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AC 밀란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5분 요비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골 추가했다. 인터 밀란은 후반 8분 프라테시, 찰하놀루, 잘레프스키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인터 밀란이 공격에 집중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4분 미키탈리안의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21분엔 마르티네스의 헤더를 메냥이 막았다. 후반25분엔 프라테시의 헤더가 골문을 회면했다.

AC 밀란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레인더스가 침투 후 레앙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인터 밀란 골문을 뚫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AC 밀란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