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우디네세와 0-0 무승부→4위 탈환 실패

볼로냐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양팀 모두 선수층 흔들림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홈팀 볼로냐는 키난 데이비스와 에켈렌캄프를 앞세워 초반 공세를 펼쳤습니다.

데이비스는 전반 7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첫 위협을 가했습니다. 볼로냐는 후안 미란다와 달링가의 연계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5연패 중인 우디네세도 파예로의 중거리슛(27분)이 스코룹스키의 선방에 막히며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 데이비스가 3차례 추가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승타 실패와 에켈렌캄프의 부상(40분)이 홈팀 발목을 잡았습니다. 후반전에는 경기 템포가 떨어지며 양팀이 프리킥 기회(우디네세 파예로 52분, 볼로냐 오르솔리니 67분 크로스바 강타)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막판 볼로냐는 오르솔리니의 헤딩 찬스(88분)를 날렸고, 우디네세도 로브리치의 결승 슈팅(93분)이 스코룹스키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무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특히 후반 2분 오드고르의 득점은 달링가의 파울로 취소되며 무효화되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볼로냐는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만 남겼으며, 우디네세는 6경기 무승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양팀은 좌측면 돌파에 집중했으나 결정력 부재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