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천에 1-0 승리... 10승 2무로 선두 질주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르소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지역번호(032)를 쓰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 032 더비로도 불리는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선 3전 3승으로 인천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인천은 지난 2015년 당시 FA컵(현 코리아컵)에서 부천에 2-0 승리를 거뒀고, 지난 4월 K리그2 원정 맞대결에서도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지난 1일 천안시티전 3-3 무승부 흐름을 끊고 다시 승점 3을 쌓았다. 천안 원정에서 8연승 기세가 꺾였으나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 3월 성남FC 원정 패배 이후 최근 K리그2 성적은 무려 10승 2무,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승점 38(12승 2무 1패)을 쌓은 인천은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우승팀이 다음 시즌 다이렉트로 승격한다. 공교롭게도 오는 15일 두 팀의 1, 2위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반면 부천은 지난 수원전에 이어 2연패 포함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흐름 속 승점 22(6승 4무 5패)로 6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6분 롱스로인 이후 문전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박승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을 제르소가 넘어지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5호골.
이후에도 인천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호시탐탐 추가골을 노렸다. 유럽에서 A매치를 마치고 당일 귀국한 무고사까지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했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으나 인천의 수비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끝났다. 인천은 52%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11-4로 우위를 점했다. 부천은 골이 절실하던 후반 슈팅 3개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장엔 1만 100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인천은 이번 시즌 4번째 1만 관중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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