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등 '월드컵 본선 직행' 아시아 6개팀 가려졌다... 4차 예선 진출팀도 확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막을 내렸다. 99.99%의 확률을 가졌던 호주가 이변 없이 본선 직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고, 4차 예선 진출권이 걸린 단두대 매치에선 오만이 극적으로 생존했다.
10~11일 최종전을 앞두고 한국 등 이미 5개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가운데, 마지막 남았던 본선행 티켓은 호주가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합을 벌인 호주는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호주는 지더라도 4골 차 이하로 패배하면 월드컵으로 향할 수 있었는데, 아예 사우디 원정 승리를 통해 확실하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이 걸린 3차 예선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요르단(이상 B조)을 비롯해 이란, 우즈베키스탄(이상 A조), 일본, 호주(이상 C조)가 통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최종 승점 22(6승 4무)를 기록, 3차 예선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로 본선에 올랐다. 요르단이 승점 16(4승 4무 2패)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란도 승점 23(7승 2무 1패),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21(6승 3무 1패)로 각각 A조 1, 2위로 3차 예선 관문을 넘었다. C조 일본은 승점 23(7승 2무 1패), 그리고 호주가 승점 19(5승 4무 1패)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6번째 대업인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이어 일본이 8회 연속(통산 8회), 호주가 6회 연속(통산 7회) 월드컵으로 향한다. 이란은 4회 연속(통산 7회),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여기에 남은 2.5장이 걸린 4차 예선 진출팀들도 모두 확정됐다. A조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카타르, B조 이라크와 오만, C조 사우디와 인도네시아가 4차 예선으로 향한다.
단두대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B조 팔레스타인과 오만전에서는 오만이 극적으로 생존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점 11(3승 2무 5패)을 기록, 팔레스타인(승점 10)을 제치고 4위로 4차 예선에 올랐다.
4차 예선에 나서는 6개 팀들은 7월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조 추첨식을 거쳐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오는 10월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이 마지막 남은 2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어 4차 예선 각 조 2위 팀들끼리는 11월 맞대결(5차 예선)을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반면 키르기스스탄, 북한(이상 A조),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이상 B조), 중국, 바레인(이상 C조)은 각 조 5~6위에 머무르며 3차 예선에서 완전히 탈락, 2026 북중미 월드컵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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