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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레알 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 월드컵 결승행

PSG, 레알 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 월드컵 결승행

PSG는 10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 라이프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오는 14일 첼시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키고, 누누 멘데스-루카스 베라우두- 마르퀴뉴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책임졌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전방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포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프란 가르시아-라울 아센시오-안토니오 뤼디거-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수비에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주드 벨링엄-오를리앵 추아메니-아르다 귈러, 전방은 킬리안 음바페-곤살로 가르시아-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포진했다.

경기 초반 추아메니, 크바라츠헬리아가 슈팅을 주고 받았지만 흐름은 PSG로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4분 파비안 루이스, 5분 멘데스의 슈팅이 쿠르투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1분 뒤 PSG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두에의 크로스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잡고 클리어 하려는 사이 뎀벨레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다. 이후 흘러나온 루즈볼을 파비안 루이스가 왼발로 밀어넣었다.

PSG, 레알 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 월드컵 결승행

PSG는 무서운 기세로 전반 9분에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뤼디거의 퍼스트 터치 실수를 가로챈 뎀벨레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지었다.

PSG는 완전히 경기를 장악하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전반 18분 크바라츠헬리아, 20분 하키미의 슈팅으로 꾸준하게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24분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빠르게 역습으로 전개하며 오른쪽의 하키미가 파비안 루이스에게 패스를 보냈다. 이후 파비안 루이스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25분도 채 되지 않아 3-0으로 벌어지면서 승부의 추는 PSG로 기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 교체 없이 경기를 감행했다. 후반 8분 발베르데로부터 패스를 받은 음바페의 슈팅이 크게 떠올랐고, 후반 1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도 가로막혔다.

오히려 PSG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에서야 변화를 꾀했다. 아센시오, 벨링엄, 비니시우스를 빼고 가브리엘 밀리탕, 루카 모드리치, 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PSG도 자이르 에메리, 마율루를 투입해 미드필드진의 기동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발베르데, 30분 가르시아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좌절을 맛봤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멘데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PSG는 템포를 늦추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남은 시간을 소진하면서도 후반 42분 한 골을 추가했다. 이강인은 기점이 되는 패스를 오른쪽의 하키미에게 전달했다. 이후 하키미에 이어 바르콜라가 내준 패스를 하무스가 터닝슛으로 마무리지었다. 경기는 PSG의 4골차 대승으로 종료됐다.

PSG, 레알 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 월드컵 결승행

PSG는 2024-25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올해부터 확대 개편된 FIFA 초대 클럽 월드컵에서도 PSG는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으나 보타포구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시애틀에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오른 PSG는 인터 마이애미(4-0승), 바이에른 뮌헨(2-0승)을 차례로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전 상대는 전통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였다. 무엇보다 이번 4강전은 '음바페 더비'로 큰 관심을 모은다. 음바페는 PSG에서 7시즌 동안 몸담으며 수많은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PSG를 떠나 자신의 드림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정작 PSG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와 같았던 음바페를 떠나보낸지 불과 첫 시즌 만에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반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첫 번째 시즌 무관에 머물렀다.

이번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4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렸지만 예상과 달리 너무 싱겁게 끝났다. PSG는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4골을 몰아쳤다. 대회 초반 식중독으로 결장하며 컨디션 난조에 빠진 음바페는 PSG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세를 몰아 꾸준하고 안정된 조직력으로 마침내 클럽 월드컵 결승 무대에 안착,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PSG, 레알 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 월드컵 결승행
2025.7.10 09:50
PSG는 10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 라이프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PSG는 오는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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