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핀란드, 그리스-튀르키예 2025 유로바스켓 4강 격돌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3위인 독일은 11일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열린 2025 유럽 남자농구선수권대회(유로바스켓) 8강전서 슬로베니아(FIBA 11위)를 99대91로 물리쳤다. 2022년 대회(3위)에 이어 2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3쿼터까지 70-74로 뒤졌던 독일은 4쿼터에 역전했다. 데니스 슈뢰더가 종료 3분57초전 3점슛을 꽂으며 88-86으로 앞선 뒤 점수차를 벌렸다.
NBA(미 프로농구)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뛰는 슈뢰더(20점 7어시스트)는 3점슛을 8개 내리 실패하다 4쿼터에 중요한 한 방을 꽂았다. 올랜도 매직 소속인 프란츠 바그너(23점 7리바운드)도 슛 성공률은 29.4%(17개 중 5개)에 그쳤으나 자유투로 13점(14개 시도)을 올리며 독일 선수 중 최다 득점을 했다.
슬로베니아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39점(10리바운드 7어시스트)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핀란드(FIBA 20위)는 조지아(FIBA 24위)를 93대79로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1967년(당시 개최국)의 6위였다.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이 17점(6리바운드 4블록슛)을 넣는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날 핀란드는 선수 8명이 3점슛 17개(31개 시도)를 합작했다. 3점슛 성공률(54.8%)이 2점슛 성공률(51.5%·33개 중 17개)보다 높았다.
핀란드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B조였던 독일에 당한 30점차 패배(61대91)를 설욕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전날 8강전에선 그리스(FIBA 13위)가 리투아니아(FIBA 10위)를 87대76으로 이겼다. 간판 스타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29점(6리바운드 4스틸)으로 활약했다.
튀르키예(FIBA 27위)는 폴란드(FIBA 17위)를 91대77로 눌렀다. 알페렌 센군(휴스턴 로키츠)이 19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공·수 3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했다. 2002년 7월25일생인 그는 이 대회 역대 최연소 트리플 더블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스와 튀르키예는 13일 오전 3시(한국시각)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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