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울만 감독 데뷔전 승리...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 3-1 완파

레버쿠젠은 13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3-1로 꺾었다. 후반 초반과 추가시간에 한 명씩 퇴장당해 9명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9일 선임된 히울만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10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왼발 프리킥 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49분에는 파트리크 시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으로 벌렸다.
후반전 초반 레버쿠젠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7분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잔 우준의 왼발 터닝슛에 실점한 뒤, 후반 9분에는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해 10명이 싸워야 했다.
레버쿠젠은 은남디 콜린스의 기습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는 등 후반 내내 1점 차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 47분에는 미드필더 에키 페르난데스까지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그리말도가 후반 5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프리킥을 상단 구석에 꽂으며 멀티골을 완성하고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지난 7월부터 레버쿠젠을 지휘했으나 올 시즌 개막 2경기 만에 경질됐고, 히울만이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텐하흐는 리그에서 1무 1패 부진과 선수들,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이 심각했다. 개막 2경기 만에 정식 감독이 경질된 것은 분데스리가 신기록이다.
히울만 감독은 "10명이 싸우는 건 어렵고, 9명이면 더 어렵지만 우리 선수들은 대단한 정신력과 힘, 그리고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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