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이끈 포스테코글루, EPL 역사상 두번째로 빠른 39일만에 경질
노팅엄은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이어진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와 내용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첼시전 0-3 완패 직후 불과 17분 만에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월 9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는 공식전 8경기에서 2무 6패, 승률 0%에 그쳤다. EPL 5경기에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었고, EFL컵에서는 스완지시티(2부)에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레알 베티스와 2-2로 비기고 미트윌란에 2-3으로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포스테코글루의 재임 기간은 39일로, 2006년 찰턴의 레스 리드(40일)를 제치고 EPL 역사상 ‘최단기간 경질’ 불명예를 안았다. 전체 역대 2위 기록으로, 2023년 리즈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노팅엄은 시즌 초반 3경기 만에 산투 감독을 해임한 뒤 포스테코글루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또다시 실패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대표팀(2013~2017) 감독 시절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지휘했으며,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스코틀랜드 셀틱을 거쳐 2023년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그는 2024-25시즌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17년 만의 트로피를 안겼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로 추락해 시즌 종료 직후 경질됐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노팅엄이 너무 많은 변화를 한꺼번에 시도했다”며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시절과 마찬가지로 고집스러운 전술과 결과 부진이 겹쳤고, 팬들의 ‘아침에 해고될 거야’라는 야유 속에 퇴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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