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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 데뷔전' 노팅엄, 강호 포르투 상대 2-0 완승

'다이치 데뷔전' 노팅엄, 강호 포르투 상대 2-0 완승

노팅엄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포르투를 2-0으로 꺾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노팅엄은 17위로 올라섰다.

11경기 만에 승리한 노팅엄이다. 전반 19분 모건 깁스화이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털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다이치 체제에서 첫 골을 책임졌다.

노팅엄은 후반 6분 얀 베드나레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는가 싶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직전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골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노팅엄이 점수 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이었다. 후반 28분 니콜로 사보나가 포르투 수비와 부딪히며 넘어졌지만, 처음엔 다이빙으로 오히려 사보나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하지만 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고르 제주스가 가운데로 차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노팅엄의 승리로 끝났다.

여러 모로 뜻깊은 승리였다. 노팅엄이 유럽대항전에서 이긴 건 1995년 11월 리옹전(1-0) 이후 30년 만이다. 날짜로는 무려 10929일. 30년 만에 밟은 유럽 무대에서 승리하자 시티 그라운드는 환호로 가득 찼다.

'다이치 데뷔전' 노팅엄, 강호 포르투 상대 2-0 완승

특히 다이치 감독 데뷔전부터 승리를 챙기며 마침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달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뒤 토트넘에서 해고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다이치 데뷔전' 노팅엄, 강호 포르투 상대 2-0 완승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노팅엄은 토트넘을 UEL 정상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그는 8경기에서 2무 6패에 그쳤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추락시킨 전술을 고집하다 보니 만나는 모든 팀들에 파훼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에서 만장일치로 해고된 이유가 있던 것.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데뷔전에서 아스날에 0-3으로 대패했고, 카라바오컵에선 2부리그 스완지 시티에 2-3으로 충격 역전패했다. 이후로도 번리전 1-1 무승부, 선덜랜드전 0-1 패, 레알 베티스전 2-2 무승부, 미트윌란전 2-3 패배로 6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이는 노팅엄 역사상 100년 만에 나온 최악 기록이었다.

'다이치 데뷔전' 노팅엄, 강호 포르투 상대 2-0 완승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을 앞두고도 계속해서 트로피만 언급했다. 그는 "내게 시간을 달라. 그럼 이야기는 언제나처럼 똑같이 우승 트로피로 끝난다"라며 "내가 신경 쓰는 건 내 입지나 외부 소음이 아니다. 팀 경기력과 정신력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팅엄은 지난 18일 첼시를 상대로도 무기력하게 패했고, 경기가 끝난 지 18분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그는 8경기 2무 6패, 7득점 18실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39일 만에 팀을 떠났다. 그리고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마자 10경기 무승을 끊어내면서 옳은 결단임을 증명했다.

'다이치 데뷔전' 노팅엄, 강호 포르투 상대 2-0 완승
2025.10.24 09:56
노팅엄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포르투를 2-0으로 꺾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노팅엄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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