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승부차기 끝에 프랑크푸르트 꺾고 16강 진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DFB 포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를 거뒀으며, 120분의 연장전까지 이어진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먼저 웃은 쪽은 프랑크푸르트였다. 전반 7분, 마리오 괴체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도르트문트 출신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합작한 골이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카림 아데예미와 율리안 브란트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벨링엄과 자비처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율하며 공격 전개를 시도했지만, 프랑크푸르트의 수비는 단단했다. 윙백 뤼에르손과 스벤손이 좌우 측면에서 활발히 오버래핑하며 크로스를 올렸으나,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막판 브란트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도르트문트는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도르트문트는 한층 공격적인 전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재정비된 중원은 빠른 패스 템포로 프랑크푸르트의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그 노력은 시작 3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48분, 뤼에르손이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브란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도르트문트의 DFB 포칼 통산 500번째 득점으로 기록됐다.
동점을 만든 뒤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아데예미의 돌파와 브란트의 날카로운 패스가 위협적으로 이어졌지만,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체터러의 연이은 선방이 추가골을 막았다. 반대로 프랑크푸르트도 역습으로 응수하며 버카르트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코벨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종료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도르트문트는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의 속도를 유지했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여러 차례 프랑크푸르트의 수비를 흔들었고, 프랑크푸르트 역시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그러나 양쪽 모두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연장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눈에 띄게 커졌고, 경기의 템포도 점차 떨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코너킥과 세트피스를 통해 끝까지 골을 노렸으나,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체터러의 안정적인 대응에 막혔다. 결국 120분의 승부는 1-1로 끝났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도르트문트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파비우 실바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시작을 알렸고, 이어 쥘레, 추쿠에메카, 그리고 은메차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두 차례 실축을 기록하며 흐름을 잃었고, 결국 도르트문트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DFB 포칼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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