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천전 6연패 끝에 1-0 승리... 주닝요 프리킥골
김천과 포항은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후반 25분에 터진 주닝요의 프리킥 득점을 앞세운 포항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기존과 같은 4-4-2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이건희와 고재현이 공격 선봉에서 호흡을 맞추고, 허리에 김주찬, 박태준, 이찬욱, 전병관이 위치했다. 수비 라인엔 김민규와 이정택을 중심으로 박철우와 김태환이 좌우에 배치됐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포항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스트라이커 이호재를 중심으로 백성동과 홍윤상이 공격 라인에 배치됐다. 허리는 오베르단과 기성용을 중심축으로 어정원과 이창우가 윙백으로 자리했다. 수비진은 박승욱, 전민광, 박찬용이 선택을 받았다. 골문은 황인재가 맡았다.
전반전은 다소 답답한 흐름 속 양 팀이 한두 번씩 슛을 주고받으며 흘러갔다. 올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얻은 김천 골키퍼 백종범이 단단하게 골문을 지켰고, 포항은 이호재를 앞세워 김천을 위협했다. 탐색전을 마친 후엔 더 공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전반 21분 왼 측면을 따라 올라간 어정원이 그대로 슛을 때렸다. 백종범의 선방으로 김천은 위기를 벗어났다.
김천도 이에 맞서 날카로운 측면 공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김주찬이 왼쪽에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친 뒤 휘어지는 패스로 골을 노렸다. 문전에 자리하고 있던 이건희가 발을 가져다댔지만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42분엔 고재현이 골대 앞 낮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포항도 전반 종료 직전 이창우의 패스를 받은 박찬용의 슛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포항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주닝요와 조르지가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선발 출전한 백성동과 홍윤상이 벤치로 향했다. 후반 7분엔 포항의 U-22 자원인 이창우가 나오고 신광훈이 들어갔다.
김천 정정용 감독도 후반 15분 첫 교체를 시도했다. 김인균과 박세진이 투입됐고, 김주찬, 전병관이 교체돼 나왔다. 포항과 마찬가지로 공격 포지션에서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2분엔 이찬욱 대신 이수빈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포항이 연이은 세트피스 찬스로 김천의 골문을 조준했다. 후반 11분과 21분에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선 기성용이 골문을 노렸고, 후반 25분엔 골문 정면에 가까운 위치에서 주닝요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벽을 살짝 넘고 골문 우측 구석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절묘한 코스였다. 주닝요와 포항 선수들은 포항의 원정팬 앞으로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후반 32분 기성용을 불러들이고 김종우를 투입한 포항은 공격을 이어가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갔고,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드는 후반 40분엔 이호재가 슛을 때리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추가시간에 나온 김인균의 중거리슛 등 연이은 김천의 공세를 막아낸 끝에, 1-0 스코어를 지켜낸 포항이 승리를 신고했다.
From:뉴스
인기
-
11월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선덜랜드 VS 에버턴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
11월4일 AFC 챔피언스리그 -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강원FC 축구 분석 프리뷰 -
11월4일 AFC 챔피언스리그 - 부리람 VS 상하이 하이강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
11월5일 챔피언스리그 - 파리생제르망 VS 바이에른 뮌헨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
11월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시티 VS 본머스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
11월3일 세리에 A - AC 밀란 VS AS 로마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카페
페이스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