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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역대 베스트11 공개...손흥민은 없었고 뮐러가 있었다

MLS 역대 베스트11 공개...손흥민은 없었고 뮐러가 있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골키퍼 줄리오 세자르와 함께 라파엘 마르케스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수비 라인에 포진했다. 미드필더 네 자리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데이비드 베컴, 토마스 뮐러가 자리했다. 공격진에는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포지션상 경쟁해야 하는 공격진의 면면을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다. 이제 막 미국 무대에 발을 들인 손흥민이 비집고 들어가기에는 매우 화려한 라인업이기 때문. 그러나 뮐러가 포함됐다는 점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뮐러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무대로 넘어왔다. 성인 무대에서 줄곧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만 활약하며 756경기 250골 267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공격수인 뮐러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벤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뮐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9골 4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MLS 컵 플레이오프 결승에도 오르며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활약이 활약이 손흥민을 대신해 베스트11에 포함될 만큼 뛰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소속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미국 무대를 뒤집었다.

미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리그 시카고 파이어전부터 특유의 속도를 선보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어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과 FC댈러스전에서는 각각 MLS 첫 도움과 득점도 올렸다.

예열을 마친 이후 경기력은 갈수록 좋아졌고,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4경기(7골)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엄청난 페이스로 득점을 올린 손흥민의 이번 시즌 성적은 13경기 12골 3도움이다.

MLS 역대 베스트11 공개...손흥민은 없었고 뮐러가 있었다

새로운 역사도 썼다. 손흥민이 댈러스전에서 터트린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고, '흥부듀오' 파트너인 데니스 부앙가와 인터 마이애미 소속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등과 경쟁을 펼친 결과, 손흥민이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MLS는 1996년부터 '올해의 골' 시상을 진행했는데 아시아 선수가 주인공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또한 LAFC 선수가 받은 것도 손흥민이 처음이다.

결정적으로 뮐러와의 차이를 묻는다면, 신인왕을 꼽을 수 있다. 손흥민은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MLS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 활약을 입증하는 성과였다. 하지만 뮐러는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은 어디 있나?", "뮐러가 왜 저 자리에 들어가냐", "뮐러보다 손흥민이 들어가는 게 맞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LAFC는 지난 23일에 열린 2025시즌 MLS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밴쿠버에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번 베스트 11 발표로 손흥민은 뮐러에게 또 다시 패하게 됐다.

MLS 역대 베스트11 공개...손흥민은 없었고 뮐러가 있었다
2025.12.1 18:24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골키퍼 줄리오 세자르와 함께 라파엘 마르케스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수비 라인에 포진했다. 미드필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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