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알힐랄 데뷔전서 해트트릭 폭발…6-0 대승 견인
벤제마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 나즈란의 프린스 하슬룰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오크두드 클럽과의 2025-2026 사우디 프로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치며 알힐랄의 6-0 대승을 견인했다.
지난 3일 라이벌 팀인 알이티하드를 떠나 알힐랄에 합류한 벤제마는 이적 후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4시즌을 뒤로하고 2023년 사우디 무대에 입성했고, 올해 6월까지였던 알이티하드와의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곧바로 팀의 핵심 전력임을 입증했다.
선제골은 전반 31분에 터졌다. 벤제마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문을 등진 채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벤제마는 후반 15분과 19분 잇달아 추가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 시즌 알이티하드 시절을 포함해 리그 세 번째 해트트릭이며, 이로써 벤제마의 리그 득점 기록은 11골로 늘어났다.
도움 능력도 빛났다. 벤제마는 후반 25분 말콤의 득점을 도우며 3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남겼다. 이적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쏟아낸 벤제마는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알힐랄은 이후 살렘 알다우사리의 멀티 골을 더해 6-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알힐랄은 15승 5무(승점 50)를 기록,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재 2위 알아흘리 사우디(승점 47)와는 승점 3점 차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알나스르(승점 46)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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