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대진 확정...또 만난 레알 vs 맨시티, PSG vs 첼시, 뮌헨 vs 아탈란타
UEFA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결과는 화려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또 만났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첼시와 격돌한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아탈란타,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진은 레알과 맨시티다. 두 팀은 최근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주쳤다. 2022-2023시즌 준결승, 2023-2024시즌 8강, 2024-2025시즌 16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에도 격돌한다. 맞대결 성적 역시 팽팽하다. 최근 15경기 전적은 5승 5무 5패. 이번 16강은 또 하나의 '결승전급' 승부로 평가된다.
이 경기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아탈란타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이 아탈란타를 넘을 경우 곧바로 우승 후보와 맞붙게 되는 구조다. 아탈란타 역시 최근 유럽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온 팀인 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강인의 PSG는 첼시와 16강에서 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PSG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 매치업 승자는 리버풀-갈라타사라이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리버풀이 올라온다면 PSG는 8강에서 또 한 번 빅매치를 치르게 된다.
토트넘의 행보도 주목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6위로 고전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 없이 16강에 직행했다. 상대는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대진보다 중요한 건 가용 인원 문제"라며 얇은 선수층을 우려했다. 이 경기 승자는 바르셀로나-뉴캐슬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 팀으로 꼽히는 보되/글림트의 행보도 흥미롭다. 리그 페이즈에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를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인터를 합계 5-2로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16강 상대는 스포르팅 리스본이다. 홈에서 강한 보되가 또 한 번 판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나머지 대진은 아스날-레버쿠젠이다. 이 승자는 보되/글림트-스포르팅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16강은 3월 11~12일과 18~1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8강은 4월, 준결승은 4월 말과 5월 초, 결승은 5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6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 강호들이 촘촘히 얽힌 이번 대진은 초반부터 사실상 결승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동반 4강, 혹은 그 이상의 무대는 가능할까. 유럽 무대가 다시 달아오른다.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PSG VS 첼시
바이에른 뮌헨 VS 아탈란타
토트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VS 갈라타사라이
바르셀로나 VS 뉴캐슬
보되/글림트 VS 스포르팅 리스본
아스날 VS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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