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햄스트링 파열 부상→시즌 OUT+월드컵 조별리그 출전 여부도 불확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셀타비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7승 1무 4패(승점 82)로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3)와의 격차를 9점 차이로 유지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불을 뿜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킥오프 10초 만에 야말이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셀타비고도 킥오프 40초 만에 파블로 듀란이 기습적인 발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야말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전반 5분 야말이 하프 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아웃 프런트 킥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쇄도하던 페란 토레스가 잡으려 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걷어내며 무위에 그쳤다.
셀타비고가 땅을 쳤다. 전반 15분 우고 알바레스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페란 후틀가가 잡지 않고 바로 때렸지만 골문 위로 솟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토레스의 번뜩이는 움직임 이후 야말의 슈팅이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야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요엘 라고와 부딪혔다.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불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야말이 키커로 나서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리그 16호 골이자, 모든 대회 24호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악재가 발생했다. 야말이 득점에 성공한 이후 웃지 못했다. 절뚝이며 곧바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결국 야말은 교체 아웃됐고,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두드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1분 페란 토레스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은 오프 사이드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야말이다. 한지 플릭 감독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라며 낙담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야말은 골을 넣은 직후 팔을 들어 올렸는데, 이는 골 세리머니가 아니라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였다. 리카르드 프루나 주치의는 야말이 왼쪽 다리 뒤쪽을 부여잡고 있는 것을 보고 즉시 교체를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스페인 대표팀은 49일 후 첫 경기를 치러야 한다. 모든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5월 11일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엘 클라시코(vs레알 마드리드)가 예정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제로 2~3주간 결장하게 될 정도의 경미한 파열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이 부상이 확인된다면,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출전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야말의 초기 메디컬 검사 결과, 근육 파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라리가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월드컵 초반 일정 출전 여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상의 정확한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는 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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