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국내파 12인-훈련 파트너 8명 조기 소집 '히든카드는 17세 모라'
멕시코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대표팀 감독이 현지시간 오는 5월 6일부터 시작될 훈련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소집하는 선수는 멕시코 프로리그(리가 MX) 소속 12명이다.
멕시코협회는 합의에 따라 이들이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 캠프는 리가 MX 구단들의 협조로 약 5주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개최국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조기 소집할 수 있는 국내파 선수들부터 모아 일찌감치 월드컵 대비에 들어가는 것이다.
해외파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최종 명단 26명은 개막 열흘 전인 6월 1일까지 FIFA에 제출하면 된다.
아기레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는 5월 말 전까지 훈련을 위해 추가로 8명의 선수도 소집했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에는 골키퍼 라울 랑헬(치바스)을 비롯해 수비수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와 헤수스 가야르도(톨루카),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치바스), 에릭 리라(크루스 아술), 브리안 구티에레스(치바스), 공격수 아르만도 곤살레스(치바스)와 알렉시스 베가(톨루카) 등이 들어있다.
특히 만 17세의 초신성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가 눈에 띈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에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가 부상 없이 최종명단에 든다면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8세 88일의 나이로 출전한 마누엘 로사스가 갖고 있다.
17세에 월드컵 경기를 뛴 선수는 고(故) 펠레(브라질)를 포함해 7명뿐이다.
멕시코는 올해 월드컵에서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A조에 묶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북중미 월드컵 대비 멕시코 대표팀 국내파 소집 명단(* 표시 8명은 훈련 위해 추가 소집한 선수)
골키퍼(GK) = 라울 랑헬(치바스), 카를로스 아세베도(산토스 라구나), *오스카르 가르시아(레온)
수비수(DF) = *루이스 레이(푸에블라),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 *에두아르도 아길라(아틀레티코 산루이스), *헤수스 고메스(티후아나), *디에고 가르시아(FC 후아레스), 헤수스 가야르도(톨루카)
미드필더(MF) = 루이스 로모(치바스), 에릭 리라(크루스 아술), 브리안 구티에레스(치바스), *이케르 핌브레스(몬테레이),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 *호르헤 토레스(FC 후아레스), 로베르토 알바라도(치바스)
공격수(FW) = *케빈 카스타녜다(티후아나), 알렉시스 베가(톨루카), 기예르모 마르티네스(푸마스), 아르만도 곤살레스(치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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