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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발표... 86년생 나가토모 합류, 미토마 부상으로 제외

일본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발표... 86년생 나가토모 합류, 미토마 부상으로 제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자리한 JFA(일본축구협회) 하우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최종 명단을 발표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비롯해 프랑스·스웨덴·코트디부아르가 본선에 나설 26인을 확정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출발을 끊었다.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명단 발표에 앞서 "대회를 앞두고는 다소 소박하지만, 사소한 일부터 철저히 하고 당연한 일을 당연히 준비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선의 준비부터 전력을 다해 팀이 하나가 되어 강인하고 끈기 있게 마지막까지 싸워 나가겠다는 목표가 있고, 지금까지 해온 것을 한 경기씩 실천하고 싶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월드컵 명단을 확정하기까지 상당한 고심이 있었다는 말과 함께 선발된 26인에 대해서는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명단"이라고 답했다.

미토마·미나미노 부상 탈락... '5회 연속 출격' 나가토모 유토 발탁 이목

이후 명단을 발표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26인의 명단에는 예상했던 자원들이 대거 승선한 모습이었다. 수문장에는 스즈키 자이온(파르마)를 필두로 수비빈에는 스가와라 유키나리(코펜하겐)·이토 히로키(B.뮌헨)·다나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이타구라 고(아약스) 등 지역 예선부터 함께한 자원들이 대거 승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가장 이목이 가는 자원은 바로 1986년생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FC도쿄)가 또다시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2007년 프로 데뷔에 성공해 도쿄·인테르·갈라타사라이·마르세유를 거쳐 2021시즌 후반기부터 다시 J리그로 돌아와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10·2014·2018·2022 월드컵을 거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팀 내 최고참으로 참가해 전 경기에 나서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나가토모는 대회 종료 이후 대표팀과 잠시 멀어졌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열렸던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며 국가대표 경력을 이어갔고, 결국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도 선발, 일본 최초 5회 연속 본선 무대 출격이라는 업적을 쌓았다

이번 시즌 도쿄에서 단 8경기(7선발)에 그칠 만큼, 전성기 시절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하지메 감독은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에 매료된 거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나가토모는 아시아에서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기존 아시아인 월드컵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은 홍명보 감독(1990~2002)이 보유했던 4회였지만, 이를 5회로 늘린 것.

나가토모 이외에도 장기 부상을 극복, 아약스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렸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명단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미드필더 자원은 더욱 화려하다. 대표팀 핵심 자원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무난히 승선한 가운데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 3선을 굳게 지키고 있는 사노 가이슈도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더해 리그앙 2에서 개인 득점 순위 3위에 오른 측면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랭스)도 최종 명단에 들어왔고, 또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도 본선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반면,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인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는 끝내 부상으로 제외됐다.

2015년부터 A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하지메 감독 부임 후에도 핵심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지난해 12월 21일(한국시간) 옥세르와 쿠프 드 프랑스 64강 옥세르전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오랜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나미노는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제 기간 회복하지 못하면서 이번 북중미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반해 발목 부상으로 지난 2월부터 공식전을 소화하지 못한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하지메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3선과 중앙 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성을 지닌 그는 확실한 실력뿐만 아니라, 지역 예선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하지메 감독을 잘 보필한 점이 승선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보인다.

공격진에는 에레디비시 득점왕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를 시작으로 마에다 다이젠(셀틱)·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이토 준야(헹크)와 같은 핵심 공격 자원들이 대거 승선했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가 결국 부상으로 승선하지 못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울버햄튼과 리그 36라운드 일전을 치렀던 그는 후반 9분, 스스로 쓰러졌다.

정밀 검사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대회 기간 내 복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3-4-3, 3-4-2-1 전형을 활용하고 있는 하지메 감독의 전술 특성상 측면에서 속도감 있는 자원이 필요한데, 이런 장점을 보유한 그의 이탈은 상당히 뼈아픈 상황,

하지메 감독은 미토마와 관련된 답변을 하기 전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미토마가 이번 월드컵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가장 큰 상실감과 충격을 느끼고 있을 사람 역시 본인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같이 부상으로 인해 빠져나간 자원이 많으나 26인의 최종 명단에 들어온 선수들 면면 역시 화려하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하지메 감독 역시 "누가 경기장에 있든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현재 일본이 보유한 가장 큰 철학이다"라며 강력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평범한 일을 철저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월드컵은 특별한 무대이지만, 특별한 무대라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의 끝에 월드컵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프로세스 부분, 평범한 일도 철저히 하자는 말을 선수와 스태프와 여러 번 공유하며 여기까지 왔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확실히 하고, 최선의 준비를 해서 전력을 다하는 것을 한 경기씩, 지금까지와 같이 해 나가고 싶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강력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일본은 오는 25일부터 국내 소집 훈련에 돌입해 31일 도쿄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출정식을 가진 이후 결전지인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일본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발표... 86년생 나가토모 합류, 미토마 부상으로 제외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26인)

미드필더·공격수(MF/FW)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KRC헹크)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오가와 고키(NEC 네이메헌)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 사노 가이슈(마인츠 05)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 VV)

수비수(DF)

나가토모 유토(FC도쿄)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VV) 이타쿠라 고(아약스)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약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세코 아유무(르아브르 AC) 스가와라 유키나리(베르더 브레멘)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

골키퍼(GK)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 앤틀러스) 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일본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발표... 86년생 나가토모 합류, 미토마 부상으로 제외 - Scoreman
2026.5.17 15:44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자리한 JFA(일본축구협회) 하우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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