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 확정
호주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스쿼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얼굴과 베테랑의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명단에는 월드컵 무대 데뷔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무려 17명이나 선발되며 대대적인 세대교체 흐름을 보여줬다.
특히 아직 A매치 출전 기록이 없는 크리스티안 볼파토(사수올로)와 테테 옌기(마치다 젤비아)가 깜짝 발탁되어 국제 무대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으며, 패트릭 비치(멜버른 시티), 아지즈 베히치(멜버른 시티), 매튜 레키(멜버른 시티) 등 호주 국내 리그(A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5명도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대기록을 앞둔 베테랑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핵심 자원인 매튜 라이언(레반테)과 매튜 레키는 생애 네 번째 월드컵 명단에 승선하며 팀 케이힐, 마크 밀리건이 보유한 호주 역대 최다 월드컵 출전 타이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외에도 아지즈 베히치, 밀로스 데게네크(아포엘), 잭슨 어바인(장크트 파울리)이 세 번째 월드컵을, 해리 수타(레스터 시티) 등이 두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며 신예들의 뒤를 받친다.
포포비치 감독은 "최종 스쿼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메이저 대회 특성상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어진 긴 사전 캠프에서 엄청난 노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다가오는 스위스전과 월드컵 조별리그로 향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호주는 홍명보호와 A조에서 격돌하는 개최국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고전 끝에 석패를 당했다. 멕시코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를 한국 가상 상대로 낙점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요한 바스케스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멕시코는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을 쥐고 호주를 압박했지만, 호주의 견고한 밀집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본선 D조에 편성된 호주는 미국, 튀르키예, 파라과이와 치열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D조는 압도적인 강팀도, 손쉬운 약팀도 없는 구조라 이번 대회에서 전력 균형이 가장 잘 맞춰진 이른바 '꿀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개최국 미국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눈길을 끈다.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GK : 패트릭 비치, 폴 이조, 매튜 라이언
DF : 아지즈 베히치, 조던 보스, 카메론 버제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밀로스 데게네크, 제이슨 게리아, 제이콥 이탈리아노, 해리 수타, 카이 트레윈, 루카스 헤링턴
MF : 카메론 데블린, 아이딘 흐루스티치, 잭슨 어바인, 코너 멧칼프, 에이든 오닐, 폴 오콘-엥스트러
FW : 네스토리 이란쿤다, 매튜 레키, 아워 마빌, 모하메드 투레, 니샨 벨루필레이, 크리스티안 볼파토, 테테 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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