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스웨덴 3-1 완파...홀란드·외데고르 결장
스탈 솔바켄 감독이 이끄는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은 2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울버햄프턴)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을 3-1로 제압했다.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북유럽 더비’에서 노르웨이는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안방 팬들을 열광시켰다.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경기 후 홀란과 외데고르의 공백 속에서도 폭발한 노르웨이의 공격력과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일제히 주목했다. 이날 노르웨이는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며 피로가 누적된 두 에이스 홀란과 외데고르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팀 간판이 빠졌지만 노르웨이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 8분 만에 라르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17분에는 ‘신성’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잡은 노르웨이는 전반 36분 라르센이 또 한 번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며 전반에만 3-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후반 30분 스웨덴이 에이스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가 한 골을 넣었지만, 노르웨이가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완승을 거뒀다.
외신들은 “노르웨이가 ‘홀란 원맨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한판”이라며 “노르웨이의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짜임새는 유럽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극찬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를 밀어내고 28년 만에 월드컵 티켓을 따낸 노르웨이가 ‘황금 세대’를 앞세워 월드컵 본선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안방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르웨이는 미국 뉴저지로 이동해 8일 모로코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노르웨이는 조별리그 I조에서 17일 이라크전을 시작으로, 세네갈(23일), 프랑스(27일)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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