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연봉 51억원에 FC포르투 이적 임박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4일(한국시간)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연봉 조건도 정해졌다"며 "이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는 페예노르트와 황인범의 이적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 구단의 논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황인범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계약이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볼라는 황인범에 대해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면서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유럽에서는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쳐 현재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이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인범은 포르투에서 세전 300만 유로(약 51억 원), 세후 150만 유로(약 25억 5000만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6년 대전에서 태어난 황인범은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와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쳤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는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2024년부터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황인범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포르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31회를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1986-1987, 2003-2004),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두 차례(2002-2003, 2010-2011) 정상에 오른 유럽의 전통 강호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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