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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탈락' 일본 모리야스 후임 낙점 오이와 감독, 내년 3월부터 지휘봉

'WC 탈락' 일본 모리야스 후임 낙점 오이와 감독, 내년 3월부터 지휘봉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는 15일 보도를 통해 “일본축구협회(JFA)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7 아시안컵까지 단기 계약 연장이 확실시되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후임 후보를 일본 U-21(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이와 고 감독으로 단일화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JFA는 모리야스 감독과의 아시안컵 종료 후 결별을 확정하고, 차기 사령탑 체제 준비에 들어갔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을 마무리한 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협회 요직(전무 및 기술위원 등)으로 자리를 옮겨 행정가로서 일본 축구를 도울 예정이다.

오이와 고 감독은 내년 3월에 예정된 A매치 기간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 A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감독 인선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겸임 체제’다. 스포니치는 “협회가 오이와 감독에게 A대표팀뿐만 아니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하는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까지 겸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모리야스 감독이 A대표팀과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을 동시에 지휘하며 자국 유망주들을 A대표팀 자원으로 원활하게 연계하고 연령별 연대감을 극대화했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는 행보다.

일본 축구가 세계적인 외인 사령탑 영입 대신 자국 지도자 육성 시스템을 고수하는 배경에는 명확한 명분과 효율성이 깔려있다. 오이와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 사령탑 시절인 2018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달성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이후 협회 시스템에 합류해 U-18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체계적으로 밟아왔으며, AFC U-23 아시안컵 우승 2회 및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 등을 일궈내며 일본 축구의 유기적인 성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JFA는 비싼 몸값의 외국인 명장을 수혈하는 데 따르는 리스크를 피하고, 전술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국 출신 감독으로 대표팀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WC 탈락' 일본 모리야스 후임 낙점 오이와 감독, 내년 3월부터 지휘봉 - Scoreman
2026.7.15 18:27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는 15일 보도를 통해 “일본축구협회(JFA)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7 아시안컵까지 단기 계약 연장이 확실시되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후임 후보를 일본 U-21(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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