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올스타전 불참…월드컵 준우승 뒤 휴식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최근 월드컵 일정을 마친 리오넬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의 올스타전 불참 의사를 MLS 사무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불참 결정의 배경에는 선수 보호를 위한 휴식권 보장 규정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2025년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규 시즌 종료 후 최소 21일간의 휴식을 의무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당시 FIFA는 "선수의 회복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경기 간 최소 72시간의 간격을 두고, 매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는 최소 21일의 휴가 기간을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월드컵 결승전까지 소화한 메시와 데 파울은 3주간의 공식 휴가를 보장받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 측은 두 선수의 세부 휴가 일정을 논의 중이며, 우선 이번 주 예정된 시카고 파이어FC전과 CF 몬트리올전에 이들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MLS 올스타전 역시 이 3주 휴식권 범주에 포함된다. 앞서 MLS 사무국은 지난 10일 멕시코 리가MX 올스타와 맞붙을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메시와 데 파울, 손흥민(LAFC) 등을 포함시켰으나, 휴식권 보장에 따라 메시와 데 파울의 경기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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