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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30분 뛰며 2슈팅 기록…팀은 1-3 역전패

'NO.7'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30분 뛰며 2슈팅 기록…팀은 1-3 역전패

이강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약 30분간 뛰면서 슈팅 2개를 기록했다. 두 번째 슈팅은 후반 31분에 나왔다. 아르나우 솔라가 맨시티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을 내줬고,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날카로운 슈팅이었으나 공은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이강인은 후반 27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쪽 깊숙한 지역으로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다. 1분 뒤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유연한 턴으로 상대 수비수 두 명의 압박을 벗겨내고 동료에게 공을 연결하며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1-3 패배로 끝났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에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했다. 아틀레티코를 강하게 압박한 맨시티는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의 파울이 먼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리던 아틀레티코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뽑았다. 코케의 코너킥을 맨시티 수비가 완전히 걷어내지 못했고, 모르텐 율만이 다시 문전으로 보낸 공을 호르헤 도밍게스가 받아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NO.7'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30분 뛰며 2슈팅 기록…팀은 1-3 역전패

맨시티는 후반 초반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2분 앙투안 세메뇨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컷백을 오마르 마르무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2분 뒤에도 세메뇨의 패스를 받은 마르무시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45분 아이트누리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슛으로 쐐기골까지 넣었다.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패배로 마쳤지만 이강인은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며 무난하게 첫 경기를 치렀다.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25일 이강인과 2031년 6월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앙투안 그리에즈만(올랜도 시티)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주며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등번호 7번을 부여받은 자체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서 그리에즈만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날 경기에서도 그리에즈만의 역할로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은 "그리에즈만은 처진 스트라이커, 플레이메이커를 넘어 수비 가담도 좋았고 득점력도 높았던 선수였다"며 "이강인이 그리에즈만이 되려면 전체적인 팀 움직임에 맞춰 상당한 활동량을 보여줄 뿐 아니라 기회가 왔을 때 결정력도 발휘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O.7'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30분 뛰며 2슈팅 기록…팀은 1-3 역전패 - Scoreman
2026.8.10 10:26
이강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이강인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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