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이탈' 호날두 입장문 발표 "감독이 2차례 약속 어겨…은퇴는 아냐"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조별리그 4조 2차전 노르웨이전(2-1 승)에 결장한 뒤 2일 3차전 덴마크전(4-2 승)을 앞두고 팀을 떠났다.
호날두는 개인 사회관게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놀랍게도 감독은 내게 노르웨이전에서 30분 정도 뛸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오로지 회복 훈련에 집중했고, 그날 경기는 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는 5일 경기(4차전 노르웨이전·2-1 승)만 뛸 예정이었지만 당연히 승낙했다. 그러나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었음에도 결국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감독은 나와 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날두는 제수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남긴 것에도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대표팀을 이탈한 것과 관련해 동료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됐고,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도 "다만 그 순간부터 내가 남아 있는 건 팀에 해가 될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내 행동을 평가하고 처벌해야 한다. 어떠한 감경도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평범한 선수가 아니라 주장이며 가중 처벌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날두는 자신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포르투갈을 위해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9~10월 A매치 일정을 4연승으로 마무리했다.
UNL 리그A 조별리그 4조 1위에 올라 있는 포르투갈(승점 12)은 내달 15일 2위 덴마크(승점 6)와 5차전, 18일 3위 웨일스(승점 3)와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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