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 수원FC vs ‘중위권 도약’ 안양, 새로운 ‘지지대 더비’

강등권인 11위에 처져있는 수원FC(3승7무7패·승점 16)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8위 FC안양(6승3무9패·승점 21)과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4월 9라운드 원정 대결에서 안양에 1대3으로 패했던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전술을 재정비하고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선수단이 많이 지쳐있었다. 공격 패턴과 세트피스, 수비 조직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양의 에너지 넘치는 압박과 전방의 모따(7골)·마테우스(6골)가 경계대상 이라며 “공간과 슈팅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부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힌 국내 공격수들의 득점력 부족을 보완 과제로 꼽았다. 김 감독은 “찬스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번 경기부터는 국내 공격수들의 골이 터져야 전체적인 팀 에너지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K리그1 ‘막내’ 안양은 보은 전지훈련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반등을 준비했다. 유병훈 감독은 “김정현, 김동진, 한가람 등 핵심 수비 자원들이 복귀했다. 수비 커버와 밸런스 조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안데르손(5골·5도움)을 중심으로한 유기적인 공격을 경계하면서 “파이널 서드에서의 세밀한 침투와 저돌적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격의 핵심인 마테우스와 모따가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 유 감독은 이들 외에 생기는 공간을 다른 공격 자원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양 팀 모두 컨디션이 올라온 주전 자원들을 중심으한 전술 맞대결과 함께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수원FC가 재충전을 통해 강등권 탈출의 전환점을 만들지, 안양이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가며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놓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K리그 1 -- 수원FC VS 안양FC
2025.06.14 19:00 (GM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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