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행 확정! 더 브라위너,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메디컬 테스트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나폴리의 새로운 선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12일 로마에 도착했으며 이제 더 브라위너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팀이었기에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어느 정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재계약을 건네지 않았고 결국 이별했다. 이미 시즌 종료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고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마쳤다.
많은 맨시티 팬들이 더 브라위너와의 이별에 눈물을 흘렸다. 더 브라위너는 10년 동안 맨시티에서 뛰면서 422경기 108골 177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고 수많은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렇게 팀을 떠나지만 맨시티의 전설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제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로 간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했다. 계약은 승인되었고 더 브라위너가 2년 계약을 체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추가 시즌을 위한 옵션도 있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되어 있고 더 브라위너는 곧 나폴리 선수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나왔다. 이탈리아에 직접 도착했기에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의 세리에A 2연패와 유럽대항전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뛰어난 전술과 스콧 맥토미니, 로멜루 루카쿠 등의 활약을 앞세워 세리에A를 제패했다. 다음 시즌도 목표는 우승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한 나폴리는 좋은 성적을 거두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