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아시안컵 2차전서 2-0 중국 꺾고 2연승

일본은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2연승(승점 6·골 득실+7)을 기록하며 역시 2승을 거둔 개최국 한국(승점 6·골 득실+5)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일전으로 치러지는 3차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승자가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반면 1차전에서 한국에 0-3에 패한 중국은 대회 2연패에 빠졌다. 일본은 지난 8일 홍콩과의 1차전(6-1승)에 나섰던 베스트11을 모두 바꿨다. 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었다. 중원에서 다나카 사토시가 강하게 넣어준 침투 패스를 호소야 마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18분 쐐기 골을 꽂으며 중국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일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모치즈키 헨리 헤로키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린 게 중국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중국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으나 만회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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