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시나리오 떴다! UCL 준우승팀 인터밀란행..."파바르 떠나면 가능"
'FCB인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입이 가능한지 검토 중인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뱅자맹 파바르가 팀을 떠나는 것이다. 인터밀란은 파바르를 매각해야 김민재 이적료 충당이 가능하면서 선수단 내 공간 확보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가능하다. 이미 이적설은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있었다. 김민재는 시즌 초 주전으로 뛰면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았으나 지난해 10월 입은 부상으로 인해 점차 폼이 떨어졌다. 그 배경에는 김민재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더 큰 부상 등으로 인해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김민재가 시즌 막바지로 향할수록 실수가 잦아지고 실점이 많아지면서 독일 언론은 점점 김민재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비판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이적설도 생산됐다.
시즌 초반 흐름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17일 독일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로 들어가 10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또한 돌아오는 23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라이프치히전에서도 교체 명단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독일 '빌트'의 예측도 있었다.
이유는 바로 조나단 타 영입이다. 뮌헨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나서 타를 영입하면서 새 시즌 주전은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정했다. 슈퍼컵 결승전도 그 조합으로 나왔고 개막전도 이 두 선수가 수비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주급도 김민재 매각 이유로 보인다. 김민재의 주급은 23만 유로(3억 7,300만). 현재 뮌헨 수비진 중에서 김민재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알폰소 데이비스뿐이다. 이미 주전은 타와 우파메카노로 확정된 상황에서 백업에게 이만한 주급을 지불하기가 꺼려진다는 이야기다.
김민재가 인터밀란의 관심 속에서 행선지가 어느 곳으로 정해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