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앙제에 1-0 신승...이강인 2G 연속 출전

PSG는 23일(한국시각)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앙제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뤼카 슈발리에-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뇨스-윌리앙 파초-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데지레 두에-우스망 뎀벨레-파비안 루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27분 절호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네베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골대 위로 차버리며 실축했다.

전반 33분 PSG는 한 차례 더 앙제의 골문을 조준했다. 왼쪽에서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두에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두에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어 윗그물을 때렸다.


PSG는 마침내 후반 5분 앙제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 발에 맞고 흘러나오자 루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PSG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PSG는 개막전 낭트전 승리에 이어 리그앙 2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뎀벨레 대신 투입돼 약 9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패스 성공률 100%(17회), 슈팅 1회, 롱패스 성공 1회, 경합 승리 1회, 피파울 1회라는 기록을 남기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현재 이강인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강인은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연결됐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와의 연결이 주목된다. 손흥민(LA FC)과 결별한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자원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을 후계자로 점찍었다. 영국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토트넘은 PSG와 협상 중이며,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1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쿼드 뎁스를 고려하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놓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