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핵심' 이재성, 부상으로 조기 소집 해제

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왼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도왔다.
다만 후반 시작과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다. 후반 5분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선수단과 전세기로 멕시코전이 열리는 내슈빌로 이동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대표팀을 조기에 떠나게 됐다.
이재성이라는 핵심 자원 없이 친선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호에는 악재다.

선수에게도 변수가 됐다.
지난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대표팀에 발탁된 이재성은 지난 미국전이 99번째 A매치였다.
멕시코전 출전이 유력했던 만큼, 9월 A매치를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을 노렸으나 10월 A매치로 미루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이재성을 대체할 선수를 별도로 발탁하지 않고, 25명의 선수로 10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