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PK 실축' 전북, 대전과 0-0 무승부...2위 강원과 승점 2점 차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4경기 1승에 그쳤고, 대전은 8경기 무승에 빠졌다.
빡빡한 주중 경기 일정을 맞아 전북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기티스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2선을 받쳤다. 중원에는 김진규, 오베르단이 포진하고, 백4는 김하준,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에 맞선 대전은 4-4-2 포메이션으로, 큰 변화 없이 베스트 11을 유지했다. 서진수, 디오고가 투톱을 이루고 루빅손, 강윤성, 김봉수, 엄원상이 중원에 자리했다. 백4는 이명재,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이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대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좌측에서 서진수가 상대를 뚫어내고 보낸 패스를 디오고가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 맞고 벗어났다. 전북도 점점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 이동준이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11분에도 김진규와 이동준의 슈팅이 연달아 무산됐다.
전북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좌측에서 이승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동준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창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우측에서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송범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도 엄원상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재차 잡혔다.
전북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이승우가 시도한 크로스가 강윤성 손에 맞았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로 이승우가 나섰지만, 실축하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김하준, 이동준이 나가고 최우진, 김예건이 들어왔다. 대전의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후반 6분 김봉수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북도 후반 13분 김예건이 상대 수비 허물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을 맞고 벗어났다. 세컨볼을 기티스가 재차 마무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북이 추가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기티스를 대신해서 모따를 투입했다. 전북이 땅을 쳤다. 후반 23분 강상윤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예건이 침투하며 머리로 받았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대전도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서진수, 엄원상을 불러들이고 정재희, 마사를 들여보냈다. 대전은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오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의 공격이 좀처럼 원활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이승우가 발리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대전은 후반 36분 디오고, 루빅손을 대신해서 주민규, 이현식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전북도 이승우를 김승섭으로 교체했다.
대전이 막판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정재희의 슈팅이 무산됐고, 후반 추가시간 4분 김봉수 슈팅도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반전 없이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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