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0년 연인 로드리게스와 결혼
호날두는 11일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2)와 포르투갈 휴양도시 카스카이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민사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교제해 약 10년 만에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 소식을 알리는 방식도 간단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C❤G’라는 짧은 문구만 남겼다. 크리스티아누(Cristiano)의 C와 조지나(Georgina)의 G를 하트로 연결한 표현이었다.
눈길을 끈 것은 반지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포츠 스타 가운데 한 명인 호날두의 결혼반지는 예상과 달리 화려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비교적 얇고 단순한 금빛 웨딩밴드를 선택했다.
더욱 대비되는 것은 불과 1년 전 공개된 약혼반지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8월11일 SNS를 통해 호날두와의 약혼을 발표하면서 손가락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했다. 해외 보석 전문가들은 당시 다이아몬드의 크기를 20캐럿 이상으로 추정하며 가격 역시 수십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혼식을 둘러싼 해프닝도 있었다. 결혼식 사흘 전인 지난 8일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는 엉뚱한 결혼식에 사람들이 몰렸다. 현지에서 호날두와 로드리게스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팬들이 한 성당 주변으로 몰려들었지만 정작 이날 결혼한 사람들은 전혀 다른 커플이었다. 호날두도 이 소동을 접하고 SNS에서 웃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사흘 뒤 호날두는 마데이라가 아닌 카스카이스에서 조용히 진짜 결혼식을 치렀다.



카페
페이스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