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체코 원정서 완벽한 2-0 승리...네이션스리그 첫 승 신고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체코에 2-0으로 승리했다.
먼저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 고든, 로저스, 사카, 스켈리, 앤더슨, 홀, 게히, 찰로바, 아놀드, 트래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체코도 4-2-3-1 대형으로 나왔다. 흘로제크, 카라베츠, 슐츠, 라도스타, 체르브, 사딜레크, 슬라마, 크레이치, 흐라냐치, 할로우펙, 코바르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체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분 슐츠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트래포드가 적절한 타이밍에 뛰쳐나와 각을 좁히며 막아냈다. 이후 잉글랜드가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을 주도했고 체코는 수비 상황에서 5-3-2로 포메이션을 전환하며 대응했다.
잉글랜드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고든의 패스를 이어받은 로저스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앤더슨과 사카가 연달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다.
잉글랜드가 계속해서 체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2분 전방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빼앗은 홀이 고든에게 볼을 건넸다. 고든은 곧바로 파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했다. 슐츠가 앤더슨의 오른발을 향해 깊숙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VAR 판독 이후 카드의 색깔이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슐츠가 퇴장당했고 잉글랜드가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다행히 앤더슨은 큰 부상 없이 곧바로 일어났다.
잉글랜드가 또 한 번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은 뒤 돌아서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답답했던 흐름을 고든이 깼다. 후반 2분 아놀드의 얼리 크로스가 절묘하게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향했고 고든이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잉글랜드가 1-0 리드를 잡았다.
체코가 십년감수했다. 후반 16분 루이스 홀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크레이치가 이를 걷어내려 발을 뻗었다. 그러나 크레이치의 발에 맞은 볼이 그대로 골대를 강타한 뒤 나오면서 가까스로 추가 실점을 피했다.
잉글랜드가 결국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침투하던 로저스가 볼을 놓치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케인에게 슈팅 각이 열렸고 곧바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뚫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체코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홀로제크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트래포드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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