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장 출전' 뮌헨, 제주에 2-1 승리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제주 SK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년 전 프리시즌 투어 서울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대결했던(뮌헨 2-1 승) 뮌헨은 이날도 한국 투어에서 또다시 승리를 챙겼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세계적인 명문 팀이다. 이번 친선전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한 팀의 주포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윙어 마이클 올리스(프랑스) 등이 빠졌지만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날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찬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는 전반 37분까지 뒷문을 잠그며 팀 승리를 거들었고, 요주아 키미히(독일)와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 콘라트 라이머(오스트리아), 요시프 스타니시치(크로아티아) 등 월드컵 출전 선수들도 후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양 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2519명의 관중 앞에서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전반 세 골이 터지는 공방으로 한여름 축구팬들의 골 갈증을 풀었다.
뮌헨은 전반 12분 펠리페 차베스가 문전 혼전 중 걸린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고, 제주는 4분 만에 주장 이창민의 왼발 득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창민의 골을 도운 제주의 외국인 선수 아이아스는 벌칙구역 모서리 부근에서 양발 사이에 공을 낀 채 펄쩍 뛰며 공을 띄워 김민재 등 뮌헨 선수 사이를 돌파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뮌헨의 김민재는 수분보충 시간 뒤 전반 37분까지 뛴 뒤 교체돼 나갔고, 뮌헨은 전반 41분 바스티안 아소모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패를 갈랐다.
콩파니 뮌헨 감독은 후반 16분 키미히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고, 막판 천부적 골 감각을 자랑하는 디아스 등을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뮌헨은 홍콩으로 넘어가 애스턴 빌라(7일)와 맞붙고, 제주는 8일 전북 현대와 K리그1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하프타임엔 제주에서 뛰다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는 골키퍼 허재원의 입단 행사가 열렸다.
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박지성, 이영표 등이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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